그리스 상황 호전에 환율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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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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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그리스의 국민투표 결정 취소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원ㆍ달러 환율이 급락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9.2원 내린 1110.7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원화 강세는 그리스의 국민투표 결정이 취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사그라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차 구제금융안을 국민투표에 부치겠다고 발표했던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는 야당이 구제금융안에 동의한다면 국민투표에 부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날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1.76% 상승하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은 안정을 되찾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도 전날보다 3% 이상 급등했으며, 외국인들도 사흘만에 주식을 사들여 원화 강세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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