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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강성노조 3년만에 재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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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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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강성 성향의 문용문 후보가 현대자동차 새 노조위원장 자리에 앉았다.

현대차 노조는 문 후보가 이번 노조위원장 선거에서 전체 조합원 4만 5129명 중 과반인 2만 760명(51.52%)의 지지를 얻어 최종 당선됐다고 5일 밝혔다.

실리 노선으로 분류된 이경훈 현 노조위원장은 1만 9379표(48.09%)를 얻어 3%포인트 차이로 재선에 실패했다.

지난 3년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무분규 타결을 이끌어냈던 이 위원장이 낙선하면서 강성 노조집행부가 다시 출범하게 됐다.

이번 선거 결과는 이 위원장이 재임 시절 거둬들인 결과물이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는 조합원들의 부정적 평가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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