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불패의 승부사'로 불리는 저자 구자홍(62) 동양그룹 부회장은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14년동안 공무원으로 승승장구하다 사기업으로 이직 후 퇴출 직전의 기업을 연이어서 흑자로 전환시키며 능력을 인정받은 독특한 경력의 소유자다. 저자는 젊은이들을 만나면 "지금 자신을 이 자리에 있게 한 것은 일단 저지르고 보는 객기"였다며 "일을 저지르지 못하게 발목잡는 것은 남이나 환경이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이라고 '용기'와 '도전'을 강조한다. 책에서도 "아무 생각없이 사는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생각만 하는 것"이라 강조하며 '저지름'이 삶을 치유하고 자기를 믿게 한다고 언급한다. 생각의 굴레에서 실패가 두려워 망설이는 이에게 '열정을 쏟고 노력하는 만큼 성취할 것이라는 강한 믿음으로 멋진 삶을 사는' 것을 강조하는 저자의 메시지가 매우 따스하게 다가온다. 247쪽.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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