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자전거길, '에코레일로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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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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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5일 서울역서 에코레일 자전거열차 시승행사 열려

철도를 이용해 4대강 자전거길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코레일관광개발(주)(대표이사 방태원)은 지난 5일 서울역에서 코레일관광개발 방태원 대표이사와 코레일 김복환 여객본부장을 비롯, 대한 사이클연맹 윤명수 부회장, 서울시 자전거 연합회 임군재 회장 및 자전거 동호회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코레일 자전거열차 오픈기념 시승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에코레일 자전거열차는 저탄소 녹색성장 수단인 철도를 이용하여 4대강 자전거길을 즐길 수 있게 마련한 열차다. 이번 시승행사는 서울역에서 공식 축하 행사를 마친 뒤, 에코레일 자전거열차에 승차해 구미코스의 낙동강변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자전거길이 전국적으로 조성되는 시기와 맞물려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에코레일 자전거열차는 열차 내에 자전거를 적재할 수 있는 거치대가 마련된 레포츠형 열차로서, 새로운 레저문화 확산과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트렌드 열차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미 코레일관광개발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아래 한국관광공사, 7개의 지자체들과 공동 연계하여 아름다운 4대 강변을 달리는 에코레일 자전거열차 상품을 지난 9월부터 운영해오고 있으며, 열차 내 자전거 안전 교육 및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실시되어 여행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와 각 지자체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54,000원이라는 가격에 올 11월까지 즐길 수 있다. 내년 3월부터는 정기적으로 기존 4대강변 뿐 아니라 보다 더 다양하고 흥미있는 자전거 코스와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코레일관광개발 방태원 대표이사는“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친환경 운송수단인 철도와 자전거는 최적의 조합”이라고 말하고,“열차여행과 자전거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에코레일 자전거열차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하여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강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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