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자영주유소연합 “소속 1000개 주유소 알뜰주유소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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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6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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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SK자영주유소연합회가 6일 “연합 소속 1000여개 주유소는 정부의 ‘알뜰주유소’ 정책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연합은 “정부가 알뜰주유소를 통해 석유가격을 인하하려는 정책을 적극 환영한다”며 “(연합회 회원사는)정유사 폴(상표)을 달고 있지만 정부정책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국내 정유4사의 유류공급 독과점 구조로 경쟁이 제한적이어서 일부 자가폴(무폴) 주유소나 고속도로 주유소 등 일부 주유소만으로는 정유사의 경쟁을 유도하기 어려워 가격 인하 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정유사 폴 주유소인 연합의 동참으로 정부정책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은 알뜰주유소 성공을 위해 석유관리원의 ‘품질보증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고, 셀프주유기 설치를 위한 소상공인자금 융자 한도를 현실성 있게 올려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특히 유류할인 폭이 큰 알뜰주유소 특화카드 출시 검토에 대한 지지의사를 적극 표명했다.

연합은 무엇보다 “정유사와 주유소간 체결된 유류공급계약서에 잘못된 전량 구매 계약을 철회시키고 정유사 폴을 유지하고 있는 주유소에서도 일정부분이라도 타 정유사에 유류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도 감독해 달라”면서, 특히 “정유사가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타 정유사보다 리터당 평균 20~50원 비싸게 공급하는 등의 구조적 문제를 정부가 나서서 철폐시키고, 석유공사를 통해 정유사 폴 주유소도 알뜰 주유소 형태의 기름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법적인 제도를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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