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농어촌> "귀농·귀촌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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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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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대한민국 귀농귀촌 페스티벌'에 2만5000여명 참가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귀농·귀촌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4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개최한 '2011 대한민국 귀농귀촌 페스티벌’이 약 2만50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고 8일 밝혔다.

농식품부, MBC, 농협이 주최하고 한국농어민신문, MBC 아카데미, 서울통상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어디로 갈 것인가’,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등 3가지 주제를 갖고 귀농·귀촌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제공과 상담 등이 이뤄졌다.

전국 지자체 50여곳과 농촌진흥청, 한국농어촌공사, 농·수협, 농업인재개발원 등 농업관련 기관 및 단체, 민간단체가 대거 참여했다.

귀농귀촌 교육상담코너의 경우 참여도가 가장 높았다. 귀농귀촌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물론 전문가들의 맞춤형 진단과 안내가 이뤄졌다. 이번 행사에서 '귀농귀촌에 대한 교육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 참여한 농촌진흥청은 귀농귀촌 앱인 '알테크'를 개발해 시연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귀농에 관심있는 국민들에게 유용한 농업기술과 경영정보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앱은 ‘알-테크’라는 명칭을 사용, 귀농을 통한 올바른 농업경영이 마치 황금알을 낳는 거위처럼 더할 나위없이 훌륭한 재테크의 수단이 될 수 있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도시 젊은이들에게는 농업·농촌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일반 국민들에게는 농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며 점차 늘어나는 귀농인구에게는 정보에 대한 욕구를 해소할 수 있다는 평을 받았다.

김종구 농식품부 경영인력과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전시 위주의 행사를 뛰어넘어 귀농귀촌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 제공은 물론 전문가의 체계적인 상담까지 어우러져 농수축산인, 정부, 지자체와 귀농희망자들의 소통의 장이 됐다"며 "귀농귀촌의 사회적 공감대 형성으로 도시민들의 농산어촌 진출 기회를 늘리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장·단점을 분석, 귀농귀촌 정책에 반영하고 내년 행사 개최를 미리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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