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경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익은 컨센서스 예상치 수준이었으나 매출은 6.4% 하회했는데 단말기 매출 감소가 주요 원인”이라며 “4분기에는 아이폰 출시에 따라 줄어든 매출액이 다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스마트폰 가입자 확대와 IPTV 가입자로 초고속가입자 유지, 추가매출 기반 확대는 KT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2G 가입자는 18만면 수준으로 감소해 11월 이내로 서비스 종료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반면 초당과금제, 매출할인요금제 등으로 매출 감소세가 확대되고 있고 지난달 21일부터 기본료가 인하되면 내년 매출 상승에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된다”며 “2G 셧다운 지연에 따른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미개시로 마케팅 측면에서 상대적 비용 증가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덧붙여 “예상 주당 배당금이 전년대비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져 배당 투자 매력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