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가 후원하는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청소년들로 결성된 ‘샤이니너스(shine in us)’ 밴드공연이 오는 9일 오후 6시30분에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개최된다.
‘샤이니너스’는 ‘하나 된 우리 안에서 서로 밝게 빛나라’는 뜻이 담겨져 있으며, 지난 3월에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호현)에서 장애인식개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위한 멋진 통합프로그램을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결성됐다.
이 밴드는 시각장애인과 중산고등학교 청소년밴드가 하나로 연계한 9명의 멤버로 구성되어 있으며, 음악 감독 김형민(48) 씨의 지도하에 연습한 결실을 가지고 이번에 첫 공연을 하게 됐다.
고양시 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박찬식)는 “이번 공연은 시각장애인과 일반 청소년이 음악이라는 매체를 통하여 장애에 대한 인식변화와 사회통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장애에 대한 편견을 극복한 이들의 이야기가 공연을 통해 펼쳐지는 만큼 많은 시민들과 청소년들의 관람을 바란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