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PF 부실 1조9000억원 추가 정리한다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은행권이 연내 1조9000억원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채권을 추가정리할 방침이다.

8일 은행권에 따르면 PF정상화뱅크는 32개 사업장 약 1조9000억원의 PF 부실채권을 대상으로 2차 인수를 위한 실사를 추진하고 있다.

PF정상화뱅크는 국민, 우리, 신한, 하나, 기업, 산업은행, 농협 등 7개 은행과 연합자산관리가 지난 6월 출자금 8000억원, 대출금 4280억원으로 총 1조2280억원을 투입해 설립한 사모펀드(PEF) 형태의 부동산PF 부실채권정리기구이다.

정상화뱅크는 향후 실사ㆍ평가를 진행한 후 가격협상 과정을 거쳐 최종 인수규모를 확정해 연말까지 인수를 완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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