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영화배우 김추련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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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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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원로 영화배우 김추련(64)씨가 사망했다.

김씨는 8일 오전 11시45분께 경남 김해시 내동 모 원룸에서 목을 매 숨진 상태로 같은 교회에 다니는 집사 강모(50)씨에 의해 발견됐다.

김씨의 방에서는 ‘외로움과 어려움을 견디기 힘들다. 팬들과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김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는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후 1974년 영화 ‘빵간에 산다’로 백상예술대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이후 ‘비녀’, `빗속의 연인들‘,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등 50편 이상의 영화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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