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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칼라 염모제는 크림타입이라 도포나 나눠 쓰기 편하며 자극적인 냄새도 없다.2제는 두피에 검은색이 묻긴 하나 샴푸시 지워지며 자국도 없다. |
특히, P-페닐렌디이아민, 황산 톨루엔-2,5-디아민, M-아미노페놀, 니켈, 코발트 등 유효성분 및 중금속 검사에서 25곳 제품 중 5개 제품만 검출이 안 돼 눈길을 끌었다.
이들 제품은 허브칼라크림, 오시제로칼라크림, 섹솔웰빙칼라크림, M크림(매직헤어크림), 루미나매직 헤어칼라에스 등으로 피부에 자극을 주는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 이 제품들은 새치 염색약으로 검은색 계열이다.
검은색을 내는 ‘파라페닌렌디아님’은 접촉성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성분을 첨가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일부 제품에서 허위 표시 및 과장 광고로 밝혀졌다.
‘허브칼라크림’ 동성제약 관계자는 “허브칼라크림은 옻 성분(디아민계 화합물)이 없고, 염색성분이 기존 염색약과 전혀 달라 1제와 2제를 한꺼번에 섞어 사용하면 절대 안 되며, 반드시 설명서대로 염색해야 한다”면서 다양한 컬러가 없는 이유로는 “컬러를 밝은색을 낼 경우 알레르기 성분이 들어갈 수 있어서 자연 흑갈색과 연한 흑갈색 두 가지 컬러로 나왔다”고 전했다.
덧붙여 “천연 성분에도(달걀, 복숭아 등)에도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분들이 계시므로 사용전 반드시 패치 테스트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모발 염색하는 인구는 해마다 늘고 있다, 부작용 또한 2009년 94건에서, 2010년 105건, 2011년 118건으로 증가했다. 증상도 가려움(19.1%), 부종(12.7,%) 발진(8.4%) 홍반(7.4%) 안구이상(7.2%) 등 다양하다.
패치 테스트란 부작용 없이 안전한 염색을 하기 위해 염색 전 팔 안쪽과 귀 뒤 쪽 등을 깨끗이 씻고 제품을 소량 발라 확인하는 알레르기 테스트다.
# 동성제약 허브헤어칼러 체험기
미용실에서 염색할 때 따끔거림을 참아왔던 터라 이번 기회에 동성제약에 ‘허브칼라크림’ 2호를 직접 사용해 봤다.
특유의 염색약 냄새는 전혀 나지 않았다. 또한, 1제를 머리에 바르고 20분이 경과한 후 2제를 바른 후 다시 20분을 기다렸다.
총40분이 소요되는 시간적인 부분과 1제를 바르고 2제를 바르는 번거로움이 있으나 염색하는 과정에서 두피 간지러움과 자극은 없었다.
샴푸를 할 때는 검은 물이 많이 흘러내렸으나, 염색 후 첫 샴푸 이외에는 염색약이 남아 있지 않았으며, 헤어 손상도 없어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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