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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총재 “중국.일본간 통화스와프으로 역내 금융시장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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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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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최근 우리나라가 일본, 중국과 체결한 통화스와프는 국내는 물론 역내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할 제도”라고 밝혔다.

9일 한은에 따르면 김 총재는 지난 6~7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국제결제은행(BIS) 총재회의 기간 세계경제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 총재는 이어 “지금의 유럽경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유로존 경제의 국지적 균형보다는 중국 등 신흥경제권을 포함한 새로운 글로벌 균형을 모색할 수 있는 정책 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계경제회의에서는 이번 회의를 처음으로 주재한 머빈 킹 영란은행 총재와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신임총재 등 31개 중앙은행 총재가 모여 유로존을 중심으로 최근 세계경제의 불안요인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정책대응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같은 기간 열린 중앙은행지배구조그룹회의에서는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과정에서 급증한 중앙은행의 보유 자산(부채)이 재무건전성과 통화정책에 미칠 영향, 전체총회회의에서는 정부, 기업, 가계 등 비금융부문의 부채 급증이 시스템리스크와 지속적인 경제성장에 미칠 영향 등을 논의했다.

김 총재는 또 이 기간 동아시아ㆍ대양주 중앙은행 임원회의(EMEAP) 의장으로서 특별총재회의를 주관하고 EMEAP의 장기 비전과 역할, 역내 중앙은행 간 협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 등에 대해 견해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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