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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한미FTA는 생존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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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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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민주당은 낡은 이념에 젖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서민과 중산층의 생존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반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손 대표는 9일 KBS 정당대표 라디오연설에서 "현재의 한미 FTA가 그대로 국회를 통과하면 대한민국은 1% 특권층만 활개를 치고 99%의 보통 사람들은 고통이 더해가는 나라가 될 것"이라며 “사회의 양극화와 사회적 격차, 계층ㆍ세대 간 갈등을 격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이 FTA 비준안을 강행 통과시키지 않도록 힘을 달라”며 “충분히 시간을 갖고 미국과 다시 협상하고 19대 국회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국민적 여론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손 대표는 또 “우리가 2012년 정권교체를 통해 맞이할 2013년 체제는 정의로운 복지사회 체제가 될 것”이라며 “내년 총선, 대선 승리를 위해 민주당은 야권, 민주진보진영이 하나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변화가 시대의 흐름이고 정의와 복지가 시대정신이라면 이를 위한 야권 통합은 국민의 명령”이라며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적통인 민주당의 전통과 가치를 지키며 야권 통합의 중심에 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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