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중국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행사로 한국 물기업의 시장진입을 위해 駐우한영사관(총영사 엄기성), 국토해양부, 한국수자원공사, 코트라가 공동 주관하고, LG전자, 태영건설, LS산전 등 국내 민간 기업들이 후원기관으로 함께 참여한다.
중국 물 시장은 작년 기준 약 50조원 규모로, 최근 연평균 8.6%의 지속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이의 시장진입은 다국적 물기업으로 성장을 위한 필수요건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인구 9000만명의 후베이성의 성도인 우한시에는 싼샤댐과 양쯔강이 위치해 수자원 개발 잠재력이 매우 큰 곳으로 꼽힌다. 최근 중국 내 경제발전을 주도하고 있는 중부내륙 물류중심지로 물 산업 인프라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해외 물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LG전자, 태영건설, LS산전 등이 보유하고 있는 제조, 건설, 운영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완규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은 "이번 행사는 양국의 물 산업 종사자들이 함께 모여 다양한 협력방안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장래 한국 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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