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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후 일탈 예방’ 청소년 유해업소 일제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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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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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10일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수험생들의 일탈을 막고자 경찰이 유해업소 일제 단속에 나선다.

경찰청은 11월 9일~20일까지 약 2주간을 청소년 보호 기간으로 설정하고 여성가족부, 교육과학기술부, 학교 당국 등과 함께 유해업소 일제 단속과 청소년 선도 캠페인을 병행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특히 수능 이후 해방감에 들뜬 청소년들이 일탈행위를 하지 않도록 수능 당일 저녁에 학원가나 공원, 번화가 등 청소년 운집지역 등을 대상으로 경찰관 4844명, 지자체·교육청(교사)·비정부기구(NGO) 활동가 8531명 등 총 1만3375명을 투입할 예정이다.

올해는 선도활동에 나서는 장학사와 교사가 2265명으로 지난해보다 24% 늘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들은 청소년의 조기 귀가를 유도하고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해 불법행위 자제를 당부하는 한편 비행청소년에게 주의·경고를 주거나 보호자에게 인계하는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경찰은 음주·흡연, 고성방가, 숙박업소 등에서의 남녀혼숙 행위, 유흥비 마련을 위한 강·절도, 집단 패싸움 등 폭력행위, 주민등록증 위·변조 행위 등 청소년의 비행을 집중 감시할 예정이다.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업소의 위법 행위, 청소년에게 술·담배 등 유해약물 판매행위 등 불법행위도 단속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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