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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진흥회, 한미 FTA 비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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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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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이하 전자진흥회)는 9일 한․미 FTA 비준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자진흥회는 성명서에서 “전자·IT산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미국과의 산업구조가 경쟁관계가 아닌 상호보완적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며 “한·미 FTA 발효시 우리 업계의 불이익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오히려 한․미 FTA 발효 후 외국인 투자유치 증진, 한국산 제품에 대한 이미지 제고, 양국간 기술협력 확대, 생산시험장비 및 원부자재의 가격인하 등으로 미국시장 및 다른 국가에서 우리나라 전자ㆍIT산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미 FTA에서 전자‧IT산업은 관세 즉시철폐가 수입액 기준으로 한국은 96.1%, 미국은 95.9%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은 미국 측에 칼라TV, 백색가전 등을 중장기 유예품목으로 양보했다. 반면 국내 취약부문인 전자의료기기 분야의 관세철폐시기 중장기유예를 이끌어 냈다.

또 전자‧IT업계는 한․미 FTA 발효로 그동안 대일 수입의 비중이 높았던 핵심부품소재, 방송통신장비 등 비 ITA품목의 대미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나라 전자ㆍIT산업의 미국 무역규모를 보면 2009년 기준으로 수출이 185억 달러, 수입이 77억 달러로 108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전자진흥회 관계자는 “이번 한․미 FTA 발효로 전자·IT업계는 불이익보다는 향후 대미수출 증가가 전망된다”며 “국회의 빠른 비준동의안 처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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