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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뮤지컬 '모차르트 락 오페라' 3D로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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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9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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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락 오페라' 포스터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해외 뮤지컬 공연 실황을 극장에서 3D로 감상하면 느낌이 어떨까?

SK플래닛은 3D뮤지컬 '모차르트 락 오페라(Mozart, l’Opera Rock)'를 17일부터 선보인다.

'모차르트 락 오페라'는 2009년 개봉해 150만 관객을 동원한 프랑스 최고 흥행 뮤지컬 중의 하나로 2010년에는 프랑스 최고 음악분야 시상식인 'NRJ 뮤직어워드'에서 3관왕을 차지해, 작품성 또한 입증 받았다.

SK플래닛이 만든 이번 3D뮤지컬은 4500석 규모인 파리 최대의 공연장 '팔래 데 스포르 드 파리(Palais des Sports de Paris)'의 오리지널 실황 공연이다. SK플래닛을 비롯 프랑스와 미국을 비롯한 11개의 글로벌 회사와 80여명의 영상제작 전문 인력이 1년 정도의 제작 기간동안 참여했고, 한국·미국·독일·영국 등 세계 각국에서 공수한 최고급 3D장비로 촬영해 공연의 입체감과 깊이를 살렸다.

SK플래닛 관계자는 이번 공연에 대해 "3D기술을 활용해 뮤지컬 공연의 시·공간적 제약을 극복하고 오리지널 공연의 현장감을 극대화 한 최첨단 문화 프로젝트"라며 "객석의 관객은 일반 공연처럼 앉은 자리에서 고정된 시선으로 보던 무대가 아닌, 무대 곳곳을 누비는 3D카메라의 워킹에 따라 배우와 함께 무대 위에 있는 듯한 색다른 느낌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SK플래닛은 이달 대한민국 개봉을 시작으로, 세계 영화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국내 개봉에 앞서 지난 3일 LA 에서 열린 세계 3대 필름 마켓 중 하나인 '아메리칸 필름마켓(AFM)' 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박용길 SK플래닛 뉴미디어 비즈니스유닛(BU)장은 "젊은층 대상 콘서트가 주였던 3D공연 영화시장에 고급 문화로 여겨지던 뮤지컬 장르를 도입해 3D영상 콘텐츠 수준을 한단계 성장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해외 유명 공연장을 찾지 않고도 합리적 가격으로 영화관에서 오리지널 무대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어 관객에게 더 나은 문화생활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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