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사업자를 모집했던 광역급행버스 9개 노선 중 사업자가 선정되지 않은 5개 노선에 대해 오는 11일 홈페이지에 관보를 게재하고 사업자를 공개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광역급행버스(Metropolitan Bus, M버스)란 기·종점으로부터 7.5Km 이내에 위치한 6개 이내 정류소에만 정차하는 시내버스다.
이번에 재공모를 실시하는 노선은 남양주(진접)~서울역, 인천(청라)~서울역, 김포(한강)~강남역, 고양(식사)~서울역, 파주(교하)-고양(가좌)~서울역 등이다.
사업자 모집 신청접수는 21~25일이며, 민간 평가단이 사업수행능력, 버스 운영의 안정성, 서비스 개선 능력 등을 평가해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국토해양부 홈페이지(http://www.mltm.go.kr)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국토부는 현재 운영 중인 앞·뒷문이 있는 39석의 차량에서 앞문만 있는 45석 차량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M버스는 승·하차가 동시에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M버스의 요금은 수도권 버스 요금 조정에 따라 26일부터 카드기준 1700원에서 2000원으로 조정된다. 지금까지 M버스는 지난 2009년 8월 개통 이후 시범운행기간에 적용되던 1700원이 유지돼 왔다.
또한 거리비례제가 적용돼 30km까지는 기본요금인 2000원이 적용되고, 초과 시 매 5Km마다 100원씩 추가(최고 2700원)된다. 이 거리비례제는 12월말경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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