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카페쇼 측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0회 서울카페쇼'는 18개국 280개 업체들이 참가, 아시아 최대 행사로 자리매김 했다고 밝혔다. 올해 10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지난해보다 규모가 두 배 이상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해 380개였던 전시 부스는 올해 900개 이상으로 확대, 역대 최대 규모다. 전시공간 역시 지난해보다 7250㎡ 가량 늘어난 총 1만 8378㎡에 달해 세계 각국의 커피 트렌드 및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카페쇼의 이 같은 성장세는 국내 커피 산업 성장 추이와 비슷해 더욱 흥미를 끌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우리 국민들은 400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집계됐고, 시장 역시 매년 20% 이상 성장하는 추세다. 시장 규모도 지난해말 기준 약 2조 8천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행사 관계자는 "서울카페쇼는 국내외 커피 산업 종사자들이 참여하는 전시회"라며 "국내 커피 산업이 꾸준히 성장하면서 관계자들도 증가, 해마다 행사 규모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