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유엔 방사선영향과학위원회(UNSCEAR)에 가입해 내년부터 정식 위원국으로 활동하게 된다고 외교통상부가 12일 밝혔다.
UNSCEAR은 국제적 방사선 안전 지침으로 활용되는 방사선 준위에 대한 평가보고서를 작성, 유엔 총회에 보고하는 유엔 내 전문가 위원회로 우리나라는 2008년부터 옵서버로 참가해 왔다.
외교부는 "이번 가입 승인으로 세계 5위의 원전 운영국이자 원전 수출국인 한국의 위상에 맞는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방사능 영향 평가 등에 적극 참여, 방사선 안전을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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