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명가전에서는 조선 제23대 임금 순조의 ‘글씨(어필)’와 ‘효명세자 편지’ 등 30여점의 유물이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된다.
‘효명세자의 편지’를 통해 외삼촌인 김유근에게 과자를 보내줄 것을 부탁하는 친근한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또 황산 김유근의 문집인 ‘황산유고’를 통해 황산 김유근과 추사 김정희, 이재 권돈인 사이의 끈끈한 우정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안동김씨는 조선후기 정치·사회·문화의 중심에 있었던 대표적인 경화세족으로, 양평군 개군면 향리에는 안동김씨 문정공파 20세인 김달행과 그 후손들의 선영이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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