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가 주민들이 고지대로 대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지만 다행히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 신고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
인도네시아 지질기상국은 이날 지진은 오전 11시5분께 북말루쿠주 라부하시(市)에서 남서쪽으로 69km 떨어진 해역의 해저 10km 부근에서 발생했다.
지진 발생 후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지만 건물이 흔들리는 등 진동이 느껴지자 쓰나미 피해를 우려한 해안지역 주민들은 즉각 고지대로 대피하기도 했다.
2004년 12월 26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인근 해저에서 규모 9.1 강진과 함께 쓰나미 가 발생하여 인도네시아인 16만8000명을 비롯해 인도양 국가에서 22만여 명이 사망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해 있고 많은 섬이 단층대에 걸쳐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활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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