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파이낸션타임스(FT)에 따르면 일본 당국은 일본의 GDP가 전년동기 대비 6% 급등했으며 지난 분기보다 1.5% 상승했다. 개인 소비도 1.1% 증가했으며 수출도 0.4% 늘어났다. 주택투자는 5.0%, 설비투자는 1.1% 각각 증가했다. 이는 지난 3월 일본을 강타한 대지진과 해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제조업계들이 복구되며 이같은 성장세를 나타난 것으로 풀이됐다.
이같은 일본 GDP성장은 전문가들의 우려와 달리 빠르게 회복됐다. 애널리스트들은 “유럽시장의 위기와 미국경제의 정체의 영향으로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일본의 경제도 취약해질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기이치 무라시마 이코노미스트는 초여름의 경제 성장이 이번 분기에 나타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무라시마 이코노미스트는 “월별 데이타를 통해 여전히 경제가 손실을 입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며 “특히 제조업 생산량이 크게 줄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제조업의 생산량은 3월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9월에 4%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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