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국 '101번째 삼성 희망소학교' 착공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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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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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까지 중국 전역서 희망소학교 100개 추가 설립 협약 체결 <br/>노트북·갤럭시탭·카메라·TV 등 구비한 '멀티미디어교실' 구축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삼성전자는 15일 중국 안후이(安徽)省 진자이(金寨)縣 따깡(大崗)중심소학교에서 ‘101번째 삼성 희망소학교’ 착공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중국청소년 발전기금회 투멍(涂猛)비서장과 안후이성 공청단(共靑團)의 리홍(李紅)서기, 삼성전자중국전자총괄 김영하(金榮厦)전무와 따깡중심소학교 학생 300여명이 참석했다.

‘희망소학교 프로젝트’는 삼성이 오래된 중국의 소학교 건물을 새롭게 지어주는 대표적인 중국 내 사회공헌활동으로, 2005년부터 지금까지 중국 28개성에서 100개의 희망소학교를 설립했다.

2008년 쓰촨(四川) 대지진 발생 후에는 3000만 위안을 투입해 완벽한 내진설계를 갖춘 10곳의 ‘삼성박애(博愛)학교’를 설립하기도 했다. 이번 101번째 희망소학교에는 노트북·갤럭시탭·카메라·TV 등 최신 IT 제품으로 구성된 ‘멀티미디어실’가 설치된다.

기념식에서 김영하 전무는 “새로운 학교에서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매진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101번째 삼성 희망학교’ 착공 기념식에 앞서 북경·상해 등에 근무하고 있는 10명의 중국삼성 임직원들이 따깡중심소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영어와 IT기기 사용법 등을 교육하는 재능기부 활동도 함께 펼쳤다.

이 날 중국삼성은 중국청소년발전기금회와 2015년까지 중국 내에 100개의 희망소학교를 추가 건립하는 협약도 체결해 향후 더 많은 어려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의 빛을 선사해 나갈 예정이다.

중국삼성 강호문(姜晧文)부회장은 “중국 사업 20주년을 맞는 내년에는 더욱 많은 중국 국민들이 꿈과 희망을 실현하는 것을 돕기 위해 한층 더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어린이들에게 보다 나은 건강과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CSR 캠페인인 ‘어린이에게 희망을 (Hope for Children)’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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