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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문학공원에 설치된 고(故) 박경리 선생의 동상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소설 '토지'의 작가 고(故) 박경리 선생의 옛 집터에 조성된 '박경리문학공원'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을 대상으로 '박경리문학공원 전문 해설사와 함께'라는 감성탐방프로그램을 이달 말까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 해설가에게 한국 대문호로 꼽히는 고인의 인생과 사상 및 소설 토지와 관련된 이야기를 듣고 '문학의 집' 내의 전시물과 토지가 집필된 선생의 옛집까지 둘러보며 2시간동안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박경리문학공원 홈페이지(www.tojipark.com)를 통해 하면 되며 1회 탐방인원은 40명 이내로 신청해야 한다.
박경리문학공원 관계자는 "그동안 교과서 공부에 매달렸던 학생들에게 깊은 삶의 성찰이 될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충분한 해설을 통해 학생들이 감동적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원주시 문화관광과(033-737-4766)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 1999년 원주시 단구동 일대 1만641㎡에 조성된 박경리문학공원은 생의 집필도구 등을 기증받아 옛 집(211㎡) 1층에 집필실을 복원했으며 2층에는 문인들의 사랑방을 마련했다. 또한 관리동을 비롯 자료전시관, 연못, 조경시설, 주차장, 휴식터, 소설에 등장하는 평사리 마당, 홍이동산 등을 갖춘 문학테마공원으로 조성됐다.
매년 관람객이 늘어 2008년에는 7만명을 넘어섰으며 지난해에는 8만2000여명이 찾는 등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작년 8월 15일 공원 인근에 '박경리문학의집'이 개관된 후 전담 해설사가 배치돼 초·중·고교의 현장학습 및 수학여행, 문학 기행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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