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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모기, 먹이 찾아 생각보다 멀리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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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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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기자) 굶주린 모기들은 피를 빨아댈 대상을 찾아 보통 사람들의 생각보다 훨씬 더 멀리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덜란드 당국은 2003년부터 북부 농촌 지역에 면적 1700헥타르(1700만㎡), 깊이 1미터 정도의 유수지 확보 사업을 벌이고있는 가운데 이 유수지에 서식하는 모기가 주민 피해를 주지 않도록 마을과 유수지 사이에 어느 정도 거리를 두어야 할지 조사에 착수했다.

이 연구를 담당한 수생 생태학자 피에트 베르돈쇼트는 연구 결과 굶주린 암컷 모기들은 흡혈 대상을 찾아 최소한 150미터를 날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이는 통상적으로 추정한 것보다 3배나 되는 거리라고 14일(현지시간) 말했다.

베르돈쇼트는 네덜란드에 서식하는 36종의 모기 중 가장 흔한 2개 종류의 모기를 대상으로 실험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

또 낮 동안에는 대체로 물가에 군집해 조용히 지내며 부화를 위해 피를 빨아야 하는 암모기들이 해질 무렵이나 새벽에 한시간 정도 지표면 가까이 날아다니며 활동하는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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