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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BMS·AZ,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온글라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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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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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한국BMS제약과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DPP-4(식후 혈당치를 조절하는 호르몬을 무력화하는 효소) 억제제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 ‘온글라이자‘(성분명 삭사글립틴)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DPP-4 효소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이 제품은 올 1월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제2형 당뇨병 환자 치료 시 식사·운동요법과 병행할 수 있는 혈당조절 개선제로 승인을 받았다.

제2형 당뇨병은 췌장의 인슐린 분비가 저하되고, 인슐린이 우리 몸에서 효과적으로 이용되지 못해 발생한다. 3억명에 달하는 전세계 당뇨 환자의 90%를 차지한다.

온글라이자는 하루에 한번 복용하면 된다. 2.5mg이나 5mg을 단독 또는 다른 경구용 당뇨 치료제와 병행해 복용할 수 있다.

특히 현재 나온 당뇨약으로는 조절되지 않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저혈당이나 체중 증가의 위험 없이 혈당 조절이 가능하다고 양사는 강조했다.

마이클 베리 한국BMS제약 사장은 “임상시험 결과 ‘온글라이자’를 단독 또는 병용 복용할 경우 당화혈색소 수치를 개선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혈당 조절에 실패한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온글라이자는 미국과 브라질, 인도, 중국, 유럽 등 66개 국가에서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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