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LPGA 시즌 마지막 대회 17일 美 올랜도서 개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11-16 07:2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타이틀홀더스(총상금 150만 달러)가 17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그랜드 사이프레스 골프장(파72·6천518야드)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는 올해 22개 대회에서 상위 3위 안에 들었던 선수 66명이 출전한다.

각 대회 상위 3명이 출전권을 얻고, 이미 출전권을 따낸 선수가 있을 경우 차순위 선수가 혜택을 보게 된다.

모두 66명이 컷 탈락 없이 나흘간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올해 US여자오픈 우승자인 유소연(21·한화)과 지난해 LPGA 대회 2승을 올린 신지애(23·미래에셋)는 출전 자격을 얻고도 이번 대회에 나가지 않는다.

유소연은 이번 주 롯데 스카이힐 제주골프장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 ADT캡스 챔피언십에 출전하고, 허리 상태가 좋지 않은 신지애는 일찍 시즌을 마무리하고 2012년을 기약하기로 했다.

이 대회는 이미 시즌 상금, 올해의 선수 등 주요 부문에서 청야니(대만)의 1위가 확정돼 다소 김이 빠진 상태다.

그러나 한국 선수들로서는 US여자오픈의 유소연, 사임 다비 말레이시아의 최나연(24·SK텔레콤)에 이어 시즌 3승째를 거둘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한국 선수가 올해 시즌 2승에 그친 것은 박지은(캐시아일랜드 그린스닷컴 클래식)과 김미현(세이프웨이 챔피언십)이 1승씩 거둔 2000년 이후 올해가 11년 만이다.

2001년 이후 한국 선수들의 시즌 최소 승수는 2007년의 4승이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역시 청야니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시즌 1승을 올린 최나연과 세계 랭킹 2, 3위인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및 크리스티 커(미국)가 도전하는 모양새다.

지난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김인경(23·하나금융그룹)의 상승세도 눈에 띈다.

올랜도 지역 신문인 올랜도 센티넬은 이번 대회가 열리는 그랜드 사이프레스 골프장에 대해 “메이저 대회 코스에 버금갈 정도로 어렵다”며 “특히 그린이 어렵다”고 평가했다.
총상금 150만 달러 가운데 우승자에게 50만 달러를 몰아준다.

/연합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