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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스페인 Gamesa와 다중협력… 한국서 에너지 분야 협력사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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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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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코트라는 16일 오후 3시부터 코트라 본사에서 Gamesa 사와 글로벌 다중협력사업(GAPS) 프로그램 착수식을 개최한다.

Gamesa는 1976년 스페인 마드리드에 설립됐으며, 세계 50여개국에 판매망을 보유하고 30개의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2010년 매출액은 27억6000만달러로 풍력터빈 분야로는 세계 6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등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주요 프로젝트 참여, 부품소싱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사업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안홍철 Invest Korea 커미셔너, Gamesa 해외총괄이사인 David Mesonero씨 등을 비롯해 국내 관련 기업 및 연구소 100여개 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Gamesa는 글로벌 시장 공략 및 사업 다각화를 위해 소형 풍력터빈, 차세대 태양광, 조력발전, 에너지 저장, 전기 자동차, 에너지 효율, 오프그리드 등 총 7개의 차세대 에너지 분야에서 한국기업과의 협력 계획을 발표한 후 국내 관심기업들과 일대일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트라와 Gamesa는 12월 말까지 협력을 희망하는 국내기업과 연구소 등의 제안서를 받아 기술성과 사업성 심사, 기업 현장 실사를 거쳐 내년 5월 말까지 최종 협력 파트너사를 선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선정된 기업은 Gamesa와 공동 R&D, 기술협력, 지분투자 등 다양한 형태로 협력하게 된다.

글로벌 기업에게 투자와 기술 분야에 협력할 국내 기업을 발굴해 소개해주는 프로그램인 GAPS는 지경부와 코트라의 외국인 투자유치 전담기구인 Invest Korea가 주도하는 사업이다. 2009년부터 퀄컴, 존슨앤존스, GE, 솔베이 등 총 9개사가 한국기업과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 사업을 진행 중이다.

안홍철 Invest Korea 커미셔너는 “최근 들어 기술력 있는 우리기업들과 협력을 희망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부쩍 늘고 있다”며 “이런 긍정적인 변화를 국내 중소기업들과 글로벌기업들의 상생기반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코트라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코트라는 연내에 P&G 등의 글로벌기업과도 GAPS 사업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며, 글로벌 기업과 기술력을 가진 국내 강소기업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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