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모델 밖 '새 물리학' 증거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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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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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영국 BBC뉴스는 15일(영국시간)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의 강입자가속기(LHC)에서 기존 물리학의 표준모델에 들어맞지 않는 '새 물리학'의 증거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LHC에서 실시되고 있는 6개의 실험 중 하나인 LHCb의 연구팀은 이날 열린 강입자충돌 물리학 회의에서 D중간자(D-mesons)라고 불리는 입자들의 붕괴 과정이 이들의 반입자와는 약간 다른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이런 실험 결과는 우리가 반물질보다 물질을 자주 보게 되는 이유를 설명해 줄 수도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 연구의 통계적 확실성이 3.5시그마라고 주장했다. 우연히 이런 결과가 나타날 확률이 0.05% 이하라는 것이다.

연구진은 실험 결과의 검증과 이를 설명할 가설 확립 사이에는 많은 단계가 필요하지만 연구 결과가 검증된다면 최소한 기존 이론의 수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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