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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장애인 골프단에 연습시설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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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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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롯데카드는 16일 서울시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 지적 장애인 골프단을 위한 연습시설을 건립 기증키로 하고 남창동 본사 17층에서 후원 약정서를 전달했다.

앞서 5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 ‘2011 제2회 롯데카드 스마트 미씨 아마추어 골프대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모금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기금에 롯데카드가 일정금액을 더한 것이다.

서울시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지적 자폐성 장애인 골프단은 지난 7월 그리스에서 열린 스페셜올림픽 골프 종목에 국가대표로 참가해 금1, 은2, 동1개를 획득하는 등 국내외 유수의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지만 변변한 연습시설 없이 열악한 환경에서 훈련을 해오고 있었다는 게 롯데카드 측 설명이다. 전달된 기금으로 복지관 내에 고정된 골프연습 시설을 짓게 되며 잔디공사가 끝나는 다음달부터 설치에 들어간다.

박상훈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골프를 통해 지적 장애인들에게 집중력과 사회성을 길러주는 골프 운동 프로그램이 국내외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음에도 열악한 환경에서 운영되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지원을 계획하게 되었다”며 “지적 장애인들이 기증된 연습시설에서 열심히 훈련해 더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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