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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프레지던츠컵 한국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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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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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핀첨 美PGA투어 커미셔너 등 오늘 발표

프레지던츠컵 우승 트로피.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미국-인터내셔널(유럽 제외)팀간 남자프로골프 단체전인 프레지던츠컵이 4년 후 한국에서 열린다.

팀 핀첨 미국PGA투어 커미셔너를 비롯한 프레지던츠컵 관계자는 16일 2011대회가 열리는 호주 멜버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2015년 개최지로 한국이 확정됐다’는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국프로골프협회 관계자가 전했다.

프레지던츠컵은 2년마다 미국과 미국외 지역에서 번갈아 열린다. 2013년 대회는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빌리지GC에서 치러진다. 그 다음 대회인 2015년 대회가 바로 한국에서 열리는 것.

1994년 출범한 이 대회가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미국을 제외하고 호주(1998년,2011년) 남아공(2003년) 캐나다(2007년) 3국만 대회를 유치했을 뿐이다. 그만큼 한국 골프의 위상이 커졌다는 방증이다.한국은 올해 대회에 인터내셔널팀 12명 가운데 세 명(최경주 양용은 김경태)을 내보냈다. 그밖의 아시아 선수로는 이시카와 료(일본)가 유일하다.

프레지던츠컵은 라이더컵(미국-유럽간 남자프로골프 단체전)을 본따 만들었다. 양팀에서 12명씩의 대표선수가 출전해 나흘동안 매치플레이로 승부를 가린다. 단체전이기 때문에 팀간 승부욕이 일반 대회보다 더 높다.

2015년 대회 유치를 희망한 골프장으로는 인천의 스카이72와 잭 니클라우스GC, 그리고 경기도 광주의 곤지암CC로 알려졌다.

대회를 유치하려면 중계차와 대회 관계자, 갤러리, 매스컴 등을 원활히 수용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이 필요하다. 인근에 대규모 숙박시설이 있어야 하며 공항에서 접근성도 좋아야 한다.

대회를 유치함으로써 한국골프의 위상이 높아지고 경제적 효과도 기대되는 반면, 골프장측은 소정의 대회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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