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피앤씨, 국내최초 TFT-LCD 보호필름 대만코닝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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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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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한진피앤씨는 15일 TFT-LCD(박막 트랜지스터 액정 표시 장치) Glass 보호필름 가운데 하나인 MS필름을 대만코닝사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첫 수출을 완료했다고 16일 전했다.

국내 필름 업체가 코닝에 제품을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출 규모는 약 2억원 가량이다. 회사 측은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올해 약 20억원 수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에 수출하는 제품은 이 회사가 2004년 삼성코닝정밀소재와 공동으로 개발에 성공한 특허 제품이다. LCD 유리기판 생산공정과 운송 시 파손·오염을 방지한다.

기존 외국 제품보다 가격경쟁력과 제품편의성이 우수해 2006년 첫 공급 이수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늘렸다. 현재 삼성코닝정밀소재에 전량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초부터 삼성코닝정밀소재 지원으로 미국코닝과 제품 수출 협의해 대만코닝에 공급하게 됐다. 이를 시작으로 일본·중국코닝으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수영 대표는 “이번 수출 제품은 6세대 LCD 유리기판에 적용되며 내년 이후 10세대까지 점차적으로 적용 범위를 늘려갈 예정”이라며 “내년 약 200억원 규모 수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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