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이틀째 상승…10,50원 오른 1136.60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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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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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원ㆍ달러 환율이 이탈리아 국채금리 상승 등 유로존 위기가 재부각되자 이틀째 상승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0.50원 오른 1136.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시작부터 6.90원 오른 1133.00원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이어 이탈리아 국채금리가 위험수위인 7%대에 재진입하면서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커지자 안전자산인 달러화에 대한 수요가 늘었다.

스페인도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전날 대비 0.17%포인트 오른 6.28%를 나타냈다.

장중에는 프랑스 국가신용등급이 강등될 거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1138.00원까지 치솟았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환율이 프랑스 신용등급 강등 루머로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오후 들어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 물량으로 상승폭이 둔화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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