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15일 오후 2시30분께 서울시청역사 내 2번 출구 부근 통로에서 인명 구호장비 시연을 보고 있던 박 시장에게 다가가 “빨갱이 사퇴하라”고 외치며 박 시장의 목덜미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를 받고 나온 박씨는 “나라사랑, 국민사랑의 마음으로 했다”며 “이회창이 대통령이 될 때까지 이런 행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씨는 지난 8월15일에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8·15 반값등록금 실현 국민행동, 등록금 해방의 날’ 행사에 참석한 민주당 정동영 의원에게 다가가 욕설을 퍼부으며 머리와 멱살을 잡고 흔들어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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