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거지 구걸사업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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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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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관마, 정부지원거부 <br/>하루수입 100∼200위안, 생계 문제없다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중국 정부가 거지들을 돕는 캠페인을 벌이고 나섰으나 대부분 거지들은 귀찮다며 이를 거부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둥베이신원왕(東北新聞網)은 랴오닝성(辽宁省) 션양(沈阳)시 정부가 11월 1일부터 거지 구제활동에 나섰으나 대상 거지들의 90%는 정부의 구제 활동을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션양시 공무원들은 시민들로 부터 제보가 들어오면 공무원들이 즉각 출동해 구제활동을 벌이고 있으나 상당수 거지들은 “상관말라. 내 (구걸)사업을 방해하지 말라”는 말로 이를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원인에 대해서 “구제소로 가게되면 고향으로 돌려보내지게 되는데 이럴 경우 생계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차라리 구걸을 하여 생계를 해결하려고 하는 것 ”이라며 “실제로 일부 거지들은 하루에 100∼200위안을 벌어 생계에 지장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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