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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변수에 따라 요동치는 국내 증시...증시 변동성 지난해보다 8.70%포인트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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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6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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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최근 국내 증시가 유럽발 재정 위기 및 미국 경기 둔화 가능성 등으로 인해 변동성이 매우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거래소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일까지 코스피의 변동성은 지난해보다 8.70%포인트 오른 23.72%나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거래소의 한 관계자는 “올해 국내증시는 유럽발 재정 위기 및 미국 경기 둔화 우려가 겹쳐 지난해보다 변동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김수영 KB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증시 변동성이 커진 것은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고 유럽발 재정 위기 및 미국 경기 둔화 우려로 전세계적으로 확산됐다”고 설명했다.

16일 오전 국내 증시는 미국의 10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0.5% 증가해 예상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이는 등 미국 경제지표가 좋게 나타난 것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코스피는 전날 종가보다 12.02포인트 오른 1898.14로 장을 시작해 오전 한 때 1911.33까지 올랐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날 종가보다 5.55포인트 오른 513.88로 장을 시작해 오전 한 때 514.12까지 올랐다.

이러던 것이 프랑스의 신용 등급 강등설이 증권가에 빠르게 확산되면서 증시는 오전 11시를 넘어 하락세로 급변했다.

오후 들어 증시는 일제히 급락하기 시작해 코스피는 오후 한 때 1853.13까지 폭락했고 전날 종가보다 30.05포인트나 내려간 1856.07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10.75포인트 내려간 497.58로 장을 마쳤다. 김수영 선임연구원은 “프랑스 신용 등급 강등 소문이 주는 심리적인 영향으로 주가가 빠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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