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생태계 보전협력금 8억원 투입

(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가 생태계 보전협력금 8억원을 긴급 투입해 생태계 보전에 나섰다.

시의 이 같은 노력으로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맹산 생태근린공원 내 반딧불 서식처가 복원됐다.

성남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환경부의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8억원 전액을 보전협력금으로 돌려받아 그동안 도시화 진행으로 훼손됐던 맹산 반딧불이 서식지를 복원해 지난 11일 환경부로부터 준공승인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시와 공사측은 지난 7월14일부터 이곳 4,000㎡ 규모에 반딧불의 서식 습지와 양서·파충류 서식습지, 초화원, 야외학습장 등 조성해 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이에 따라 맹산 생태근린공원 반딧불 서식처가 자연이 살아 쉼 쉬는 생태 공간이자 건강한 도시생태네트워크의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 온실 가스를 저감하고, 생태계를 보전하는 등 시민들이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앞으로 복원된 반딧불이 서식처와 우수한 자연환경을 가진 맹산의 산림을 연계해 맹산 생태학습원에서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민들에게 도심 속 자연생태의 소중함을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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