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중궈 우량예주식회사 신임대표이사 |
(아주경제 한진형 기자) 바이주 가격 폭등이 연일 이슈가 되는 가운데 중국 최대의 바이주 그룹인 우량예(五糧液)가 올 연말까지 가격을 더 이상 올리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16일 2011년 임시 주주총회에서 우량예의 경영권을 떠맡게된 류중궈(劉中國)는 신임 대표이사는 이날 투자자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도중 이렇게 밝혔다.
류 대표이사는 가격상승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가격은 기업이 아닌 시장이 정하는 것”이라며 “와인이 고가인 것처럼 바이주도 가격상승동력이 충분하지만 갑자기 오르지 않을 것이며 최소한 연말 전에는 절대로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또 수출정책에 대한 질문에 대해 미래에 대한 위기의식을 느낀다는 말과 함께 현재 미국과 동남아에 집중된 수출시장을 전 세계로 넓혀갈 것이며 중저가 주의 발전도 강화하여 20~30%의 수출량 증가를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류중궈 대표이사는 1955년 12월 루저우(瀘州)에서 출생하였으며 1993년 이래로 18년 동안 우량예에서 일해왔다. 현재 우량예주식회사 대표이사는 물론 우량예그룹총경리 등의 직책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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