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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우익 “식량 지원 제외하고 인도적 대북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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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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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우익 통일부장관은 17일 현 정부의 대북지원과 관련, “인도적 대북지원은 하지만 식량 지원은 제외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 장관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비경제부처 2012년도 예산안 심사에 출석해 한나라당 홍일표 의원이 “인도적 대북지원은 하는 것이냐”고 묻자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중심으로 예외적으로 (인도적 지원을) 허용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홍 의원이 “대북 식량지원이 긴급히 필요하지 않느냐”고 재차 묻자 “식량에 어려움이 있지만 대단히 긴급한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며 “식량지원은 정부에서 하지 않고 민간의 라면이나 밀가루 지원도 분배의 투명성이 보장됐을 때 지원하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답했다.
 
 류 장관은 “남북관계가 어렵더라도 5ㆍ24 대북조치를 훼손하지는 않는다”며 “천안함 연평도 도발 이후 북한으로 하여금 대가를 치르게 함으로써 무력도발이 남북관계 개선에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 B형 간염 예방백신 지원에 대해서는 “미집행분의 일부를 집행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이라며 “5ㆍ24 대북조치의 틀 안에서 북한의 영유아에 대한 지원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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