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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동향> 유럽위기 해소 기대로 국내주식펀드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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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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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전주 이탈리아의 디폴트 우려로 하락세가 이어졌던 국내주식펀드 수익률은 이탈리아 경제개혁안 의회통과에 따른 유로존 위기 해소 기대감으로 2.82% 상승했다.

지난주 약세를 보였던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들이 4% 이상 반등했고 중소형주식펀드도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20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401개 펀드 가운데 펀드성과 반영이 하루 늦은 재간접펀드 2개를 제외한 나머지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주식펀드는 한 주간 2.89% 상승했다. 연초 이후 손실률은 8.97%로 하락폭을 줄였다. 다만 변동성 확대에 따른 주식투자비중의 축소와 대형 운용사인 미래에셋자산과 삼성운용 펀드의 상대적 약세로 코스피지수 상승률 3.50%에는 못 미쳤다.

국내 증시에서 대형주가 3.62% 상승한 가운데 철강, 전기·전자 업종이 강세를 보이면서 관련 업종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들의 수익률이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소유형별로 배당주식펀드는 0.01%의 주간 수익률로 주식형 가운데 가장 낮은 성과를 기록했고 중소형주식펀드는 코스피 중형주 지수(3.12%)와 소형주지수(2.55%)보다 높은 3.79%의 주간 수익률을 나타냈다.

코스피200인덱스펀드의 주간 성과는 3.44%로 코스피200지수 상승률보다 0.20%포인트 낮았다.

코스피가 반등하면서 레버리지인덱스펀드들이 주간성과 상위권에 올랐고 IT, 철강, 조선, SK그룹, LG그룹 관련 테마펀드도 주간성과 상귀권을 차지했다. 반면 삼성그룹주와 금융업종 관련 테마펀드는 주간성과 하위권에 머물렀다.

‘한화아리랑LG그룹&상장지수[주식]’이 6.35%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이펀드는 LG와 GS, LS그룹 관련 17종목을 투자대상으로 하고 있다.

‘한화2.2배레저리지인덱스[주식-파생간접]종류A’는 주간 수익률 6.33%로 2위를 차지한 가운데 다른 레버리지ETF들도 일제히 4% 이상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그룹주 테마펀드는 삼성전자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삼성SDI, 삼성전기, 제일모직 등 다른 종목들이 시장보다 부진한 결과 0.38%~1.67%의 수익률에 그쳐 주간수익률 하위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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