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0일 내놓은 `2011년 10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전국의 어음부도율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석 달째 0.01%다. 이는 지난 1월 0.01% 이후 최저치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01%로 전월과 같았고, 지방은 0.03%로 전월(0.02%)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다.
한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어음부도율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기업의 자금사정이 나쁘지 않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법인과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부도업체 수는 118개로 전월(97개)에 비해 21개 늘어났다.
업종별 부도업체 수는 제조업이 10개 증가했고, 건설업과 서비스업이 6개와 1개씩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5개, 지방에서는 16개가 늘었다.
반면 신설법인 수는 5074개로 전월(4770개)보다 304개 증가했고 부도법인 수에 대한 신설법인 수의 배율은 63.4배로 전월의 67.2배보다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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