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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오는 2027년 세계1위 경제대국 부상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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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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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중국이 오는 2027년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 경제 대국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짐 오닐 골드만삭스자산운용 회장이 새로 출간하는 저서 ‘성장지도(The Growth Map)’에서 이 같이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브릭스(BRICs)라는 말을 창안한 것으로 유명한 오닐 회장은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2027년 초반께 미국에 버금갈 것이며 그 시점은 더 앞당겨질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앞서 오닐 회장은 2001년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4개 나라를 묶어 브릭스로 칭하고 이들 4개국이 전 세계 경제를 이끌 선두주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브릭스가 더이상 ‘신흥국’이 아닌 ‘성장국’이며 이에 따른 정당한 권리를 부여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닐 회장은 1975년 결성된 G7(선진 7개국)이 이제는 세계 경제의 질서를 대표하지 못한다면서 근본적 수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오닐 회장은 오늘날 다시 G7을 결성한다면 중국이 반드시 포함되며 캐나다 대신 브라질, 인도 또는 러시아가 회원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유로존에 속해 단일 통화를 사용하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는 G7과 G20에서 하나의 회원체로 묶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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