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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카이로 군부-시민 세력간 갈등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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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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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이집트 군부와 시민 세력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이집트 관영 메나통신과 외신에 따르면 이집트 카이로 타흐리르 광장에서는 이집트 군부가 발표한 헌법 제정 시안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이날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 때 23살의 시위대 1명이 가슴에 고무탄을 맞고 사망했다.

경찰측에서도 부상자가 속출했다.

타흐리르 광장에서의 인명 피해는 경찰이 금요예배일인 18일 수만명이 참가한 대규모 시위에 이어 19일 아침까지 광장에 텐트를 친 채 점거 시위를 하던 200여명의 시민을 해산시키기 위해 고무탄과 최루탄을 쏘면서 발생했다.

수천명 규모로 불어난 시위대는 후세인 탄타위 군 최고위원회(SCAF) 사령관의 퇴진 등을 요구하며 광장 안팎에서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타흐리르 광장은 지난 2월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의 30년 독재를 끝낸 이집트 시위의 거점이었다.

시위대는 과도 정부를 이끄는 군부의 신속한 민정 이양을 요구하며 최근 시위를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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