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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평택소방서가 홈약 1만리터 곳간제를 운영한다.
경기소방재난본부는 “평택소방서가 18일 3층 회의실에서 평택항과 포승공단내 대량위험물 제조·저장·취급업소 11개 공사 및 회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량 위험물 화재로 인한 재난을 예방하고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홈약 1만리터 곳간제” 소방응원협정 체결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평택 포승공단과 평택항에는 한국석유공사 등 중요 국가기간산업과 대형물류시설이 다수 위치하고 있어, 테러 등 특정목적 달성을 위한 고의적인 활동에 의해 위험물이 유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또 위험물 안전관리상 위험물이 누출되거나 유증기에 의해 화재가 발생 및 체류된 지역에 점화원이 가해질 경우 폭발성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충분히 잠재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평택소방서는 각 공사 및 회사에 위험물 화재 진압에 필요한 소화약제를 비축하고, 유사시 소화약제를 상호 지원하는 ‘홈약 1만리터 곳간제’ 운영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한편 소방서 관계자는 “동원가능한 소방차량과 소화약제(폼약)를 서로 가용할 수 있는 응원협정 구축을 통해 유사시에 대비할 수 있는 유비무환 태세를 갖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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