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고등학교의 슬로푸드 학교텃밭사업이 첫 결실을 맺었다.
금곡고는 지난 19일 김장 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은 학교 텃밭에서 정성스레 재배한 배추와 무를 이용해 김장김치를 담궜다.
이날 만든 김치는 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를 통해 금곡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가정 20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금곡고는 지난해 남양주시와 슬로푸드 청소년 교육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학교 텃밭에서 김장에 쓰일 배추와 무를 재배해 왔다.
학교 관계자는 “슬로푸드를 체험하는 것과 더불어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슬로푸드 교육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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