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더불어 사는 우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참가하는 학생들이 지정된 도서를 읽고 팀별로 작성한 입론서 및 개요서, 독서력 검사 결과지를 제출하여, 이를 토대로 예선 심사를 거쳐 본선 대회에 참가할 팀을 선정했다.
본선 대회는 “학술 발표” 방식을 활용한 독서토론 모형으로 주제 도서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관련 자료의 활용 및 논리적 반박과 대응 능력을 겨루게 된다.
당일 대회는 1팀당 3명씩 11개 팀이 학생, 학부모, 지도교사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무대에서 공개적으로 진행된다. 행사당일 논제는 지난 12일에 치러진 예비소집일에 추첨을 통해 결정된 논제와 순서로 진행된다.
대회 심사는 ▲주제도서 내용 이해 및 분석, 활용 정도 ▲논제 분석 및 논리적 사고와 표현력 ▲ 언어표현의 정확성과 참신함 ▲ 토론 예절 및 참여태도 ▲팀원 간의 역할 분담 및 협력정도를 기준으로 대상 1개팀, 금상 1개팀, 은상 1개팀, 동상 1개팀, 장려 7팀으로 총 11개팀을 시상한다.
파주시 관계자는 “그간 많은 기관 등에서 경진대회는 있어왔지만 토론대회는 처음이라 의미가 있고 ‘독서 토론 대회’가 독서 활동을 통해 문제를 파악하고 그 답을 논리적으로 찾는 경험을 갖게 한다”며 “학생들이 동일한 주제에 대해 상반되는 입장을 듣고 반론하는 과정을 통해서 협력적인 사고와 생각하는 힘을 키우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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