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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N스크린 서비스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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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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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삼성전자가 태블릿에서 보던 컨텐츠를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 여러 기기에서 이어서 볼 수 있는 N스크린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같은 기능을 갖춘 애플리케이션을 12월까지 개발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전시회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 앱스를 통해 제공될 예정인 삼성의 N스크린 앱은 콘첸츠 호환을 통한 스마트 서비스·소프트웨어 강화의 일환으로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시대를 맞아 언제 어디서나 끊김 없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되면서 이같은 N스크린 서비스의 필요성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SK텔레콤(호핀), KT(올레TV 나우), LG유플러스(유플러스 박스) 이동통신사들도 N스크린 서비스를 내놓고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나 삼성전자의 N스크린 앱은 콘텐츠는 제공하지 않는다.

유료화 모델이 아닌 가운데 사용자가 갖고 있는 파일을 앱을 통해 업로드하고 스마트폰, 태블릿, PC, 스마트TV, 에서 운영체제(OS)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다양한 기기를 통해 스트리밍으로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다.

자신의 PC로 동영상을 보다가 파일을 이동하지 않고도 밖으로 나와 이동하면서 같은 콘텐츠를 다시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도록 해준다.

개발중인 애플리케이션은 콘텐츠 호환에 따른 무분별한 공유로 일어날 수 있는 지적재산권 피해를 막기 위해 자기 소유 단말 이외의 기기에서는 콘텐츠 감상을 막는 등의 보안 솔루션을 갖췄다.

예를 들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등에서 해킹을 하더라도 다른 이용자 소유의 기기에서는 복사가 되지 않도록 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 바다, 윈도우모바일 등 다양한 OS를 지원해 기기 호환성을 높일 예정이다.

4G LTE 시대를 맞아 제조업체와 이동통신사 등 사이에서 N스크린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으로 업체간 서비스가 어떻게 차별화될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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