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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이란과 모든 금융거래 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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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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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영국, 캐나다가 핵개발 의혹을 받고 있는 이란에 대한 추가제재에 나선다.

영국은 이날 이란에 대한 추가제재 차원에서 이란과 영국 금융기관과의 거래 전면 중단 방침을 발표했다.

조지 오스번 재무장관은 이날 영국은 이란 은행들과의 모든 금융거래를 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영국 금융기관들이 이란 중앙은행을 포함한 모든 이란 은행들과의 거래 및 송금 등의 업무를 이날 오후 3시(GMT 기준)부터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 정권의 행동은 영국의 국가안보와 국제사회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면서 “오늘 발표는 이란이 핵무기를 획득하지 못하도록 하는 추가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영국 금융기관들은 인도주의적 활동 등 정부의 허가를 얻은 일부 거래를 제외한 모든 이란 금융기관과의 거래를 중단해야 한다.

영국 총리실은 이번 조치가 미국, 캐나다와의 조율 끝에 나온 것이라면서 “우리는 다른 유럽국가들과도 이 문제를 논의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미국도 이날 오후 이란의 핵개발 의혹과 관련해 이란의 금융기관과 에너지분야에 대한 새로운 제재를 발표할 예정이다.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이란에 대한 추가제재를 이날 오후 4시30분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새로운 제재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이란 핵개발 의혹 보고서를 최근 제출한데 따른 것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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