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삼성화재는 세계 최대 보험사 전문 신용평가기관인 미국 에이엠베스트(A.M.Best)로부터 최고 신용등급 A++(안정적)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A++ 등급은 전 세계 2029개 손해보험사 중 16개사만 획득한 것으로 상위 30개사 가운데 이 등급을 부여 받은 보험사는 6곳에 불과하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동경해상에 이어 두 번째다.
에이엠베스트는 삼성화재가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자기자본력과 타 보험사 대비 3~4% 낮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관리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중장기 해외사업 전략인 ‘2020 글로벌 톱(Global Top) 10’과 안정적 영업성과, 투자 및 리스크 관리 역량에도 후한 점수를 줬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 획득으로 글로벌 톱 10 보험사로의 성장과 해외사업 확대 추진을 위한 동력을 얻었다”며 “해외 지역영업 확장과 비한국계 고객 대상 해외수재 영업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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